동맥경화의 원인과 검사법
동맥경화란?
백혈구, 콜레스테롤, 중성지방 등의 혈액의 찌꺼기들이 혼합되어 혈관벽에 달라붙은 후 쌓여서 동맥이 좁아지거나 막혀서 발생하는 모든 증상을 총칭합니다. 원활하지 못한 혈액의 공급으로 인하여 여러 가지 증상을 유발하게 되는데요. 결국 혈관벽이 단단해짐으로써 혈관 내 압력이 증가하는 고혈압을 발생시킵니다.
동맥경화 원인
동맥경화는 노화와 유전적 요인뿐 아니라 여러 요인들에 의해 생기게 됩니다. 흡연, 고지혈증, 당뇨병, 고혈압, 그리고 만성 염증이 동맥경화를 악화시킵니다. 젊을 때는 동맥경화가 일어나도 혈관이 스스로 재생되는 것이 가능하나 나빠지는 속도가 재생되는 속도보다 빠르기 때문에 관리가 매우 중요합니다.
나이가 들 수록 혈관 재생력도 감소하는 것이 사실이고요. 이러한 속성 때문에 진행속도를 최대한 늦추는 것이 우리의 할 일인데요.
스트레스 또한 동맥 경화를 유발하는 강력한 요인입니다. 이는 스트레스에 반응해 부신피질에서 분비하여 혈압을 상승시키고, 근육을 손상시키며 면역력을 떨어뜨리는 코르티솔이라는 호르몬이 분비되기 때문입니다. 이는 교감 운동을 상승시키고 심장 수축으로 심장박동 수를 높일 뿐 아니라 혈관 수축도 많이 하도록 만듭니다.
경동맥 초음파 검사
경동맥이란 심장에서 머리로으로 이어지는 중간 혈관을 말합니다. 이 경동맥은 귀부분을 지나는 목부분을 검사하게 되는데 자주 좁아지기가 쉽습니다. 동맥경화는 혈관의 탄력성을 잃고 단단해진다고 했는데, 목 혈관에 잘 생깁니다.
MRI 검사를 통해서도 경동맥이 목에서 머리로 이어져 있음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만, 경동맥 초음파 검사는 초음파 기법으로 경동맥의 동맥경화증을 살펴봅니다.
경동맥은 목에서 머리로 혈액이 가는 길이기 때문에 이곳이 막히거나 좁아지게 되면 뇌졸중의 중대한 원인이 됩니다. 경동맥 환자들은 심장 혈관도 비슷한 경과를 밟아서 좁아져 있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경동맥 검사는 전신의 혈관 상태를 측정하는 중요한 지표가 됩니다. 경동맥 초음파 검사를 통해서 혈관 내 혈액의 흐름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고혈압, 당뇨, 고지혈증, 흡연 등의 엄격한 관리가 필요합니다. 50~60 이상 혈관이 좁아져 있을 경우에는 뇌졸중의 위험이 매우 높기 때문에 머리 깊숙한 곳의 혈관의 상태가 어떠한지 MRI 검사나 관상동맥 CT로 추가 검사를 하게 됩니다.
치료
앞서 언급한 바와 같이 경동맥 초음파 검사를 비롯하여 환자의 상태에 따라 MRI 검사나 관상동맥 CT로 추가 검사를 시행한 후에 결과에 따라 약물치료 및 혈관을 넓히는 시술/수술을 하게 됩니다.
약물치료
중성지방 포도당 지수 등 여러 가지 인자들을 고려해서 콜레스테롤 지방덩어리들을 떨어뜨리는 약을 사용하게 됩니다. 일명 고지혈증 약입니다. 필요한 경우 항혈소판제재로 아스피린 등과 같은 약을 써서 뇌졸중을 예방합니다. 동시에 고혈압, 당뇨, 고지혈증, 흡연 등의 엄격한 관리가 요구됩니다.
약을 복용한다고 해서 동맥경화를 완전히 없앨 수 있는 것이 아니라 진행속도를 늦춰주는 것이라 보시면 되겠습니다. 이미 변화된 혈관은 원상복귀가 불가능하고 현재의 상태를 잘 지키는 것이 관건이라 하겠습니다.
동맥경화 시술
생활습관을 개선하고 약물치료를 시도했음에도 콜레스톨이나 중성지방이 쌓여서 혈관벽을 두껍게 만들고 피떡이라고 하는 혈전들로 인해 혈관에 과부하가 될 수 있습니다. 이때 혈전을 제거하고 좁아지거나 막힌 부분을 뚫어 주고 항응고제를 투여해서 시술을 할 수 있습니다.
혈관 시술에는 혈관을 확장하는 풍선확장술이 있습니다. 혈관에 따라 시술할 적절한 크기의 풍선에 펌프를 연결하여 풍선의 압력을 올린 후 풍선이 부풀어 오르면서 좁아졌던 부위가 펴지는지 확인을 합니다.
그런 다음 풍선을 제거 후, 조영술을 통해 의도했던 크기만큼 혈관 직경이 넓어졌는지 확인을 하고 충분하지 않다고 판단되면 다른 치료법을 고려할 수 있습니다.
다른 치료법으로 혈관을 넓혀주는 작은 파이프인 스텐트를 삽입하여 혈관 안에서 일정 이상의 외력으로 혈관벽을 지탱해 주는 시술이 있습니다.
또한 실제로 혈관 벽에 쌓여서 굳어진 석회 부분을 깎아내어 혈관을 넓히는죽종절제술이 있습니다. 이 시술은 혈관 안에 작은 면도날과 같은 회전이 가능한 칼이 혈관 내에 삽입되어 진행하게 됩니다.
그리고 혈전으로 혈관이 막혀 있을 때 식염수를 빠르게 분사하여 혈전을 부수는 동시에 뽑아내는 방식의 혈관 개통술이 있습니다.
동맥경화 수술
앞서 언급한 약물치료나 여러 가지 시술로도 혈관질환이 동맥경화가 개선이 되지 않는 경우에는 관상동맥 수술을 할 수 있습니다. 혈액이 순환할 수 있도록 혈관 밖에 혈관 역할을 대신해 줄 수 있게 해주는 새로운 통로를 연결해 주는 수술입니다.
동맥경화 예방
동맥경화를 예방하는 운동
가볍게 할 수 있는 유산소 운동으로 먼저 시작을 하시고요. 이어서 근육운동을 하게 되면 근육에서 나오는 마이오카인이라는 호르몬이 혈관과 관련된 물질들을 개선시키기 때문에 근력운동도 중요합니다.
시간이 없으시거나 야외에서 운동할 여건이 안되신다면 실내 자전거나 제자리 줄넘기 등을 활용하시면 좋겠습니다. 무리가 가지 않는 정도의 스쿼트도 권해 드립니다. 주 5회 이상 꾸준히 운동하세요.
식생활 관리
붉은 살코기 및 곱창 등 포화지방이 많은 음식을 피하고 인스턴트식품 등의 인공감미료가 들어간 음식들을 피해 주셔야 합니다. 짜게 먹지 않도록 노력하고 불포화지방 섭취를 위해 등 푸른 생선을 드시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신선한 야채를 드시는 것 또한 중요합니다. 생선을 손바닥 만한 크기로 매일 드시기 어렵다면 오메가 3을 통해 보충하실 수 있습니다. 과일주스나 야채주스 등 인공감미료가 들어간 음료도 피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음주와 흡연도 절대 피하셔야 합니다. 혈당관리도 소홀히 해선 안 되겠습니다.
호르몬의 균형
호르몬의 균형을 유지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호르몬이라는 것이 결국 혈관이나 혈류에 영향을 미치는 중요한 요소이기 때문입니다. 건강한 호르몬을 많이 생성해내기 위한 생활습관을 가지는 것이 반드시 필요합니다. 마음가짐을 잘 다스려 스트레스로부터 보호하는 것 또한 호르몬 균형에 이바지할 수 있습니다.
경동맥을 검사하여 발견한 혈관질환은 단순히 목혈관에만 문제가 있는 것이 아니라 온 몸의 혈관이 전반적으로 건강하지 않다는 것을 말해 줍니다.
올바른 생활습관만으로도 심혈관질환을 70% 이상 예방이 가능하다고 하니 몸에 이상이 오기 전에 몸에 나쁜 것을 빼고 좋은 것을 해 주어 혈관을 청소하는 습관을 생활화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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